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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佛리옹, ‘리옹은 샤를리다' 슬로건 하에 침묵의 행진



지난 일요일 리옹에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침묵의 행진이 진행됐다.

행진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오후 2시 알베르 토마(Albert Thomas) 산책로에 모였다.

◆ 깃발 혹은 플래카드 없는 행진

리옹 언론 협회는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표현의 자유를 위해’라는 단 하나의 플래카드로만 내세우며 행진을 진행할 것이다. 다른 슬로건이나 깃발, 플래카드도 없을 것이다. 이는 정치적, 당파적 성격도 띠지 않는다. 이번 시위는 정치 기관, 조합, 협회 등의 동의를 바탕으로 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진은 벨쿠르 광장(place Bellecour) 방향으로 진행됐다. 지난 수요일 저녁에도 리옹에서는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수천 명의 리옹 시민이 테로 광장(place de Terreaux)에 운집했다.

/ 피에르 알렉상드르 브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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