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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극, 10대 자녀 2명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중…8일에는 서울 갓난아기 인질극

안산 인질극, 10대 자녀 2명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중…8일에는 서울 갓난아기 인질극

안산 인질극/YTN캡처



경기도 안산에서 40대 남성이 10대 자녀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중이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3일 오전 9시 36분 A씨로부터 안산시 상록구 소재 자신이 거주하던 다세대주택 4층에서 남편 김모(47)씨가 고교생 자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로 잡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와 대치하고 있으며, 김씨는 '아내를 불러달라'고 했다가 A씨가 현장에 와서 전화로 인질극을 중단할 것을 설득하자 '집 안으로 들어오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상당히 흥분한 상태로 A씨에게 욕설과 고성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김씨는 A씨와 재혼한 사이로, 인질인 고교생 2명은 A씨가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로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 인질극 동기 등 사건경위는 정확히 조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경력 수십명을 배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에 경찰특공대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서울 은평구에서 갓난아기 인질극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은 일용직 근로자 장 씨가 경제적인 문제로 부인과 별거하면서 "이혼 요구를 취소하지 않으면 딸과 함께 죽겠다"며 협박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경찰은 검거된 장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이후 장씨에 대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 접근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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