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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마힌드라 회장 "쌍용차 미국 진출 1차 검토 마쳤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미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3일 티볼리 발표회에서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은 미국 자동차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그룹에서는 쌍용차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유일 사장은 "미국 진출은 모든 자동차회사의 꿈이지만 경쟁이 어려운 곳"이라며 "1차 컨설팅 회사의 검증은 마쳤는데 언제 미국에 진출할지 아직은 밝히기 힘들다"고 밝혔다. 또 "단일 공장 수요가 5만대 이상 되어야 하므로 아직은 한국 이외의 공장 증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차 인수 후 처음에는 상당히 어려웠다. 그래서 2013년에 800억원을 증자했으며, 현재는 쌍용과 6개의 엔진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유일 사장은 "보통 한 차종 개발에 3000억원이 든다. 3년이면 약 1조원이 드는 셈이다. 그 투자금액은 쌍용차 내부적으로 충당할 것이고, 만약 필요하다면 마힌드라의 도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SUV는 매년 한 대씩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장은 "체어맨은 2008년 출시됐는데, 이급의 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투자비가 많이 든다. 그러므로 신차 투입은 시간을 갖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티볼리의 경우 디젤 엔진은 6월, 롱보디는 연말에 출시하며, 중국에는 3월부터 수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지난해 러시아 사태로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3만2000대 수준이던 것이 작년에 2만대 정도로 줄었다. 이에 대해 이유일 사장은 "작년에 1달러당 32루블인데 지금은 60루블이 넘는다. 그래서 올해는 러시아 물량을 줄일 예정이다. 중국 경기도 좋지 않다. 다행히 서유럽 경기가 좋아져서 수출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해고 노동자 대책을 묻는 질문에 "마힌드라는 '소통'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중시한다"면서 "쌍용차를 법정관리에서 졸업시킨 이유일 사장을 신뢰하므로 그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유일 사장은 "153명의 해고자는 스스로 사표를 낸 것이다. 정리해고가 아니므로 회사가 책임질 이유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손익분기점 달성 관련, 이유일 사장은 "2~3년 안에 손익분기점에 오를 것"이라며 "신차가 출시되면 완전한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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