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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애플리케이션' 품은 생활가전…IoT 향해 잰걸음

'앱' 품은 생활가전 IoT 향해 잰걸음

정보 제공·원격 제어 기능 담아

타이젠을 탑재한 삼성전자 스마트 TV/삼성전자 제공



본격적인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앞두고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가전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재는 사용자에게 간단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원격 제어를 하는 등 단순한 수준이다. 그러나 모든 가전 기기들이 하나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으며 사용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IoT 서비스를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공개된 앱들은 초보적인 단계지만 앞으로 다가올 본격적인 IoT 시대를 대비한 초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TV를 공개했다.

TV는 가정 내 가전기기들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물인터넷 시대의 스마트홈 핵심 기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총동원해 개발한 타이젠을 TV에 탑재한 것도 이 때문이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미국 인텔 등이 공동 개발해 2012년 공개한 OS로 샤프·NTT도코모·KT 등 글로벌 ICT 기업이 협력하고 있다. 개방형 플랫폼이기 때문에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이 용이해 더 많은 양질의 콘텐츠와 시청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타이젠 기반의 삼성 스마트TV는 새롭게 진화한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해 조작을 더욱 간결하게 했으며 모바일 기기 연동 등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핑 온 TV' 기능은 대표적인 모바일 기기 연동 서비스로 모바일 기기의 알람 설정에 맞춰 정해진 시간에 TV가 켜지고 시간과 날씨와 사용자의 스케줄 정보를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LG전자 제공



LG전자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가전제품과 대화하는 '홈챗' 서비스를 13일 공개한 신제품 '듀얼 에어컨'에 적용했다.

사용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카카오톡'을 통해 에어컨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LG 휘센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도 에어컨을 원격 제어 가능하며 자가 진단, 에너지 사용량 확인 및 관리, 필터 교체 주기, 월 예상 전기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방가전을 활용해 손쉬운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앱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앱'은 프리미엄 가전제품 라인 '셰프컬렉션'의 상세한 정보와 제품 개발에 동참한 '클럽 드 셰프' 소속의 세계 최정상급 셰프들의 인터뷰와 레시피를 제공한다.

LG전자 광파오븐은 전용앱을 통해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스마트폰으로 조리기능과 온도·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 홈챗기능을 탑재해 카카오톡이나 라인으로 오븐 상태 모니터링 및 콘텐츠 공유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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