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음악

싱어송라이터 샘옥 "에픽하이, 윤하와 콜라보하고 싶다"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샘 옥(Sam Ock)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샘 옥(Sam Ock)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 국내 음악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최근 새 앨범 '그레이'를 발표하고 미국과 일본,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샘 옥은 가스펠을 바탕으로 한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멜로디를 들려준다. 그의 음악은 가스펠, 재즈, 힙합이 모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일본의 누자베스로 대표되는 재즈·멜로우 힙합이 바로 그가 추구하는 음악이다.

가수 샘 옥이 1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서초동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그는 1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서초동 소니뮤직코리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누자베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누자베스의 음악을 듣기 전엔 힙합이 그렇게 감성적이고 부드러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추구하는 음악이 미국에선 드물다. 미국에서 힙합은 감성적이지도, 말랑말랑하지도 않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내 음악을 색다르게 느낀다"며 "하지만 한국 음악 팬들은 멜로디적 요소가 많은 내 음악을 잘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샘 옥의 진가는 그가 자란 미국도 아니고 부모님의 고향 한국도 아닌 일본에서 가장 먼저 알아봤다. 일본의 한 음반사의 제의로 정식 데뷔를 한 그는 "2011년 전까진 그저 취미로 음악을 했다"며 "교회에서 친구들과 앰프(AMP)라는 그룹을 결성해서 활동했는데 내 솔로 활동도 여기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어렸을 땐 한국 음악을 즐겨듣진 않았다. 하지만 에픽하이의 음악은 무척 좋아했다"며 "타블로의 음악에선 진정성과 인간미가 느껴진다"며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에픽하이·윤하·제이래빗·캐스커를 꼽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