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집에서 관리한다"
경기불황으로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홈케어족'이 늘어나면서 '셀프 뷰티 디바이스'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진동 클렌저·각질 관리기·제모기 등 피부과나 에스테틱에서 볼 수 있었던 스마트한 기기가 인기다.
실제로 2013년 7월 국내에 상륙한 클렌징 디바이스 클라리소닉은 론칭 1년 만에 매출이 220%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뷰티업체들도 뷰티 디바이스 등 전문적인 홈케어 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진동 칫솔을 개발한 소닉 과학자가 만든 클라리소닉은 브러시 진동이 아닌 1초당 300회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물살'로 메이크업 잔여물과 모공을 세정해 손보다 뛰어난 클렌징 효과가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피부 컨디션에 따라 브러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칠어진 발 뒤꿈치를 관리할 수 있는 각질 제거기도 겨울 시즌이 시작되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풋케어 전문 브랜드 숄이 선보인 '숄 벨벳 사무드 익스프레스 페디'는 전동 발 각질 관리기로,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된 고속 회전의 롤러 부분을 해당 부위에 갖다 대면 부드럽게 묵은 각질을 제거한다.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피부·몸매 관리가 되는 백금코팅 전자롤러 '리파캐럿'은 '이영애 마사지기'라는 별칭을 얻으며 고공행진 중이다.
리파캐럿은 지난 8월 홈쇼핑 론칭 이후 32회 방송 연속 매진을 달성하며 현재 누적판매량 10만3000대, 매출액 약 307억 원을 돌파했다. 리파는 전원이나 충전 없이 손잡이의 태양 전지판으로 미세전류를 발생시키고, 특허 받은 전문관리사의 손 마사지 각도의 구현을 통해 피부에 즉각적인 효과를 주는 백금 페이스롤러다. 방수처리가 돼 물 속에서 사용해도 미세전류가 피부에 전달되며 맨 살에 직접 마사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전문적인 관리 받기엔 비용이나 시간을 내기 부담스러운 이들이 홈케어 뷰티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이 간편하고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