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렌즈교환식 카메라 성장에 '렌즈' 경쟁 치열

'렌즈교환식 카메라 성장' 렌즈 경쟁 치열

하이엔드급 기종 제품 출시 이어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의 '후지논 XF16-55㎜ F2.8 R LM WR'(왼쪽)와 삼양옵틱스의 '135㎜ F2.0 ED UMC 망원 포토 렌즈'/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삼양옵틱스 제공



DSLR, 미러리스 카메라 등 렌즈를 바꿔서 사용할 수 있는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이 커지면서 연초부터 '렌즈'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합친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 50만대 수준이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는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촬영 환경에 맞는 다양한 렌즈 제품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최근 하이엔드급 기종이 인기를 끌면서 이에 맞춘 렌즈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렌즈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하이엔드급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렌즈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생활방수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표준 줌렌즈 '후지논 XF16-55㎜ F2.8 R LM WR'을 공개했다. 이 렌즈는 풍경 사진에 적합한 24㎜ 광각부터 인물 촬영에 이상적인 84㎜ 준망원에 이르기까지 여러 촬영 범위를 아우르면서 무게 655g로 휴대성도 높다.

후지필름 관계자는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이 셀카를 즐기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제품과 준전문가를 위한 하이엔드 제품으로 양분되고 있다"며 "여러 렌즈가 구비돼 있다는 이유로 DSLR 카메라를 사용하는 준전문가급 소비자를 미러리스 카메라로 끌어오기 위해 다양한 고급 렌즈군에 주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렌즈교환식 카메라 DSLR을 위한 렌즈 신제품도 연초부터 공개되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14일 DSLR 신제품 D5500과 함께 렌즈 2종을 공개했다. 니콘의 신제품 렌즈 2종은 휴대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FX 포맷 망원 단초점 렌즈 'AF-S NIKKOR 300㎜ f/4E PF ED VR'은 현재까지 출시된 FX 포맷에 대응하는 초점거리 300㎜ 렌즈 중 가장 가볍다. DX 포맷 망원 줌 렌즈 'AF-S DX NIKKOR 55-200㎜ f/4-5.6G ED VR II'는 카메라 렌즈가 본체 안에 수납되는 형태로 크기와 무게를 줄인 침동식 구조를 채택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광학산업에서 국내 업체는 긴 전통을 가진 일본 업체에 다소 밀리는 양상이지만 좋은 제품을 내놓으며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양옵틱스는 지난 12일 풀 프레임 사이즈의 센서에 대응하는 수동 초점 렌즈 '135㎜ F2.0 ED UMC 망원 포토 렌즈'를 발표했다.

풀 프레임 카메라를 위해 만들어진 망원 렌즈로 먼 거리의 피사체를 또렷하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양옵틱스는 삼성전자·캐논·니콘·소니 등 여러 제조사의 제품에 맞는 10개 마운트의 렌즈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