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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우리은행, 4분기 실적 부진 전망…모멘텀 부재에 목표가↓"-대신

대신증권은 15일 우리은행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모멘텀도 부재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 4분기 순익은 42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6.5% 감소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실적 쇼크의 주요 배경은 대한전선, 포스코 등 유가증권 감액손 780억원 발생과 더불어 성동·SPP·STX 등 자율협약 조선사 여신에 대한 대규모 추가 충당금(1,000억원 상회 예상)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들 조선사 여신들은 개별평가를 통해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는데 건전성 재분류가 없다고 하더라도 미래 현금흐름 가정에 따라 적립해야 하는 충당금 규모가 변할 수 있다"며 "이는 조선업황 부진을 반영한 결과로 판단되는데 당분간 충당금 변동성이 계속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대출성장률은 1.5%로 예상(2014년 연간으로는 6.7% 증가)고 가계부문 대출성장률은 3.7%로 연간으로는 12%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4분기 NIM은 1.92%로 전분기대비 4bp 하락해 타행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다만 "경영권지분 매각 무산과 소수지분 매각 저조에 따라 비효율성 개선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여지가 적어진데다 배당락 이후 배당 매력도 소멸되면서 반등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4분기 중 조선사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에 따라 credit cost 안정화 내지 개선 기대감도 당분간은 부각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5년 우리은행 추정 순익은 9,860억원으로 ROA는 0.33%로 예상되어 수익성은 여전히 은행중 가장 취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조차도 총자산대비 대손상각비율을 0.43%(대손충당금 1.2조원)로 가정한 수치로 충당금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실제 손익은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에도 파이시티 불완전판매 소송 관련 충당금 등 추가 충당금 적립 여지가 높다고 판단돼 향후 투자심리 개선은 배당 확대 여부와 경영권지분 매각 재추진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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