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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美, '조건부 핵실험중단' 北제안 재차 거부

미국이 북한의 한미 군사훈련 임시중단 제안을 받아들일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그들의 제안에 대해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합동 군사훈련은 연례적 방어훈련으로서 이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행동과 연결 짓는 것은 암묵적 위협(implicit threat)"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안명훈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올 한해 미국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면 북한도 핵실험을 중단하겠다는 지난 9일 북측 제안을 다시 제안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제안이 실행될 경우 한반도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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