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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셀프주유소. 장애인은 웁니다

전국 1700여곳 대부분 배려시설 전혀 없어

운전자들이 셀프주유소에서 직접 주유와 결제를 하고 있는 모습. 승하차가 불편한 장애인 운전자는 이 과정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여기 셀프에요!"

심야에 집 근처 셀프주유소를 찾은 소아마비 1급 장애인 김용수(50)씨는 결국 차를 돌렸다.

고객이 직접 주유하는 '셀프 주유소'가 눈에 띄게 늘었지만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찾기 힘들다.

15일 한국주유소 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1월 1514개였던 셀프주유소는 11월 1752개로 늘었다. 10개월 만에 200개가 넘는 셀프주유소가 생긴 셈이다.

농협이 운영하는 알뜰주유소 역시 셀프 서비스 영업장을 늘릴 예정이다.

종업원이 없는 주유소에서 장애인들은 곤혹을 겪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해든'의 류태규(51) 본부장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차에서 내려 셀프주유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 이상"이라며 "다른 고객의 눈치가 보여 결국 셀프주유소를 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나마 상주하고 있는 종업원이 있다면 다행이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셀프주유소에선 밤 시간에 직원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정이 넘은 시간엔 직원이 없다는 안내문까지 버젓이 붙여놓았다.

현행법상 주유소에서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종업원이 상주하도록 돼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류 본부장은 "'셀프서비스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은 장애인이 셀프주유소를 이용하지 말라는 말 "이라며 "셀프주유소 직원들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용 도움 요청 벨 설치, 장애인 편의지원 주유소 안내표지 설치, 장애인 도움지원 주유기 표시, 장애인 편의시설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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