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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유럽 "'내가 샤를리다' 상업적 사용 안돼"…상표 등록 불허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



유럽에서 '내가 샤를리다'(Je suis Charlie) 문구의 상업적 사용을 금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BBC 등에 따르면 프랑스 지적재산권기구는 해당 문구에 대한 상표등록 청원 100여 건을 불허했다. 벨기에, 네덜란드 행정 당국도 상표 등록을 기각했다. 공공 정책이나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윤리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앞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는 이슬람 극단 무장단체 IS의 테러로 편집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사망하는 참사를 겪었다.

이후 샤를리 에브도는 최신호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실었다. 표지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초록색 바탕에 무함마드 캐릭터가 눈물을 흘리며 '내가 샤를리다'란 글귀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려 넣었다. 이 문구는 반테러를 상징하는 슬로건으로 떠오르며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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