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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백화점 업계, 설 앞두고 상품권 패키지 판매 경쟁

/롯데백화점 제공



백화점 업계가 설 명절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상품권 판매에 돌입했다. 매년 판매가 증가하는 만큼 올해는 판매 기간을 늘리는 등 백화점 별로 법인 등 대량 구매 고객의 지갑을 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8일까지 전 점포에서 설 상품권 패키지 1만20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는 300만원·1000만원·3000만원 패키지로 구성됐다.

이 백화점은 상품권 패키지 총 금액을 지난해 설 보다 13% 늘리고 판매 기간도 5일 앞당겼다. 특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샤롯데' 디자인 상품권으로 구성된 3000만원 상당의 고액 패키지를 전년 보다 20억 물량 늘렸다.

작년 추석에 이어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 체크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대·하나SK 등 구매 가능한 카드사도 확대했다.

롯데모바일상품권은 5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각 2%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전무는 "롯데상품권은 명절마다 고객들이 받고 싶은 선물로 꼽는 대표 품목"이라며 "올해 설에는 전년보다 행사 기간을 늘리고, 체크카드 이용 혜택을 늘려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19일부터 다음 달 설 연휴 전까지 설 상품권 패키지를 판매한다.

행사 기간 200만원 이상,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상 상품권을 구입하면 금액대에 따라 구매 금액의 0.5%, 2%, 2.5% 상품권 또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와인 세트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접수 후 2시간 이내에 배송해 주는 '2아워 익스프레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5년 만에 디자인을 교체한 신규 상품권도 19일부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쇼핑 뿐 아니라 외식·여행·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매년 명절 기간 10% 넘게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로 소액 구매를 원하는 법인 고객 대상 200만원 이하의 소액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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