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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드라마로 리메이크…올 하반기 방송 예정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이 국내 TV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에이스토리



프랑스 영화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이 국내 TV 드라마로 제작된다.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프랑스 영화사 고몽(Gaumont)과 1년에 걸친 협의 끝에 '언터처블: 1%의 우정'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스토리는 "최근 우리나라나 중국처럼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들에서 극심한 빈부 격차에 따른 계층 간의 충돌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며 "이 드라마가 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리메이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프랑스 귀족이자 유명 샴페인 회사의 경영자 필립과 그의 간병인 애브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지난 2011년 프랑스에서 개봉해 현지 박스오피스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2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또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각국의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선 2012년에 개봉해 18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국내에서 개봉한 프랑스 영화 중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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