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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애제자' 강정호 위해 염경엽 감독 방망이 들었다

2루수 수비 직접 지도…"피츠버그 주전경쟁 이기려면 수비부터"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애제자이자 광주일고 직계 후배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수비 훈련을 직접 돕는다.

염 감독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강정호의 컨디션이 올라오는 대로 글러브를 쥐고 2루 수비 요령을 가르치겠다"고 했다. 현역 시절 유격수와 2루수로 뛴 염 감독은 2루수로 뛰어본 일이 없는 강정호에게 왼쪽 발을 잘 쓰는 방법을 전수할 생각이다.

염 감독은 "유격수로 오랜 기간 뛴 강정호가 금세 요령을 터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츠버그와 '4+1'년간 계약한 강정호는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조디 머서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다음달 중순 막을 올리는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에서 머서와 경쟁해야 한다. 감독 눈도장을 받으면 풀타임을 뛸 절호의 찬스를 잡지만, 반대로 우위를 보이지 못하면 내야 전 포지션 후보 선수로 겉돌 수밖에 없다.

염 감독은 "정호가 수비 기량을 인정받아 유격수 자리를 잡는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면서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서 거두기 어려운 성적(지난해 홈런 40개·타점 117개)을 수확했기에 빅리그의 관심을 받은 것 아니냐"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강정호가 장기인 공격력을 맘껏 펼치려면 주전 2루수에 도전하는 것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의 2루수 닐 워커는 지난해 타율 0.271, 홈런 23개를 쳤다.

결국 염 감독은 강정호가 타격보다 수비 실력을 앞세운 유격수 머서, 왼쪽 타석에서 강점을 보이는 워커 두 선수와의 경쟁력에서 이기려면 수비부터 탄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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