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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실종 일병 근무지 바다서 사람 형태 부유물 발견

목포 실종 일병 근무지 인근 바다서 사람 형태 부유물 발견

군당국이 목포시 북항일대에서 해안 경계근무중 이탈한 이모(22) 일병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 바다 물속에서 사람 형태의 부유물을 발견하고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일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남 목포시 북항 인근 바다에서 수중 음파탐지기(SONAR)를 동원한 수색작업 중 사람과 비슷한 형태의 물체가 발견됐다.

군 당국은 이 물체가 시신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장비를 활용한 수중 탐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곳은 이 일병의 근무지와 인접한 곳으로 군 당국은 확인 작업을 위해 잠수사들을 대기시켰다.

이 일병이 사라진 지 6일째인 이날 현재 믿을만한 목격 신고가 없는데다 금융·통신기록 추적, CCTV·차량 블랙박스 분석에서도 이 일병의 행방을 찾지 못한 군·경은 사고 가능성에 점차 무게를 두고 있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아직 사고인지, 의도적인 군무이탈인지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 일병을 하루 빨리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일병은 지난 16일 오전 6시 30분께 북항 일대에서 야간 해안경계 작전 참여 중 근무지를 이탈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