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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대우조선해양, 8588억 규모 가스공사 LNG선 4척 수주

10년 만에 발주된 가스공사 LNG프로젝트 6척 중 4척 계약…2015년 수주 개시

전날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에서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오른쪽)과 대한해운 우오현 회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한국가스공사가 10년 만에 발주하고 지난해 수주 확정된 액화천연가스(LNG)선 4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운영선사인 대한해운과 현대LNG해운으로부터 각각 2척씩 총 4척의 17만4000㎥급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4척의 계약 총액은 약 8억 달러(8588억원) 규모다.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우오현 대한해운 회장, 이갑재 현대LNG해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선박은 대한민국 가스공사 국책 사업으로는 처음 건조되는 ME-GI LNG 운반선이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LNG연료공급시스템과 재액화 장치(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된다.

해당 장치가 적용된 ME-GI LNG운반선은 연료효율이 높고 운항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길이 295.5m, 너비 46.4m 규모인 해당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7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의 국내 도입을 위해 총 6척의 LNG선을 발주했다.

2005년 이후 10년 만에 발주하는 신규 건조 프로젝트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중 4척을 수주해 차세대 LNG선 설계 및 건조 기술력을 재차 입증했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과 대한해운, 현대LNG해운은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과 대한해운은 1996년 가스공사가 발주한 2척의 LNG선을 따내며 인연을 맺었다.

이번 2척을 포함해 대한해운이 운영하는 LNG선 6척 전체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등 양사는 20년 동안 탄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현대상선의 LNG 사업부문을 인수한 현대LNG해운은 사업 분리 후 추진하는 첫 계약을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

고 사장은 "이번 선박은 대한민국이 보유하는 최초의 차세대 LNG선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역대 최다인 37척의 LNG선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첫 수주를 LNG선으로 장식하며 순조롭게 출항했다.

전날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에서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오른쪽)과 현대LNG해운 이갑재 대표이사가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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