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첨가 두유·저당 야쿠르트 등 첨가물 줄인 제품 출시 앞다퉈
식품업계에 나트륨·당 등 첨가물을 줄이는 '빼기' 열풍이 불고 있다. 웰빙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첨가물을 빼고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한국 야쿠르트는 '당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야쿠르트 400라이트 ▲세븐 허니 ▲내추럴디저트 세븐 ▲윌 저지방 ▲하루야채 키즈 등 저당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야쿠르트 400라이트의 경우 액상과당 대신 올리고당을 넣어 당 함량과 칼로리가 기존 야쿠르트보다 각각 50%, 30% 낮다.
대상 청정원 '리얼 제로'는 무지방 드레싱으로 첨가물 대신 오렌지와 망고, 레드자몽,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을 사용해 건강한 맛을 구현했다.
리얼 제로라는 제품명처럼 지방뿐 아니라 합성보존료·합성착향료 등 합성첨가물도 넣지 않았다. 무지방 제품인 만큼 칼로리도 확 낮췄다. 1회 제공량(50g) 기준으로 레드자몽은 35㎉, 오렌지망고와 라임파인애플은 40㎉에 불과하다.
농심도 당 함량과 칼로리를 줄인 '카프리썬'을 선보였다. 당 함량을 평균 36%가량 줄여 100㎖에 당 성분을 15g 이하로 낮췄다. 덕분에 칼로리도 1개 제품당 92㎉에서 60㎉로 35% 줄었다. 대신 농심은 과일주스의 상큼한 맛을 살리기 위해 중남미가 원산지인 스테비아 식물 줄기에서 추출한 당을 넣었다.
첨가물을 아예 넣지 않은 무첨가 제품도 확산되고 있다.
정식품은 건강을 고려한 '베지밀 무첨가 두유'를 내놨다. 이 제품은 소금·설탕·합성착향료 등을 일절 넣지 않은 두유로 일반 두유보다 1.5배 많은 콩단백질이 들어있어 건강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맛 이외에도 건강과 웰빙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식품업계의 무첨가 혹은 첨가물 줄이기 바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