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마이클 부블레, 에드 시런, 이디나 멘젤, 노엘 갤러거. /워너뮤직·라이브네이션코리아·세나 제공
올 상반기 해외 유명 가수들이 연이어 한국을 방문한다.
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는 다음달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마이클 부블레의 월드투어 '투 비 러브드 투어(To Be Loved Tour)'의 일환이다. 그는 이미 북·남미, 유럽에서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연은 총 15만 명의 관객이 몰리며 인기를 모았다.
마이클 부블레가 다음달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CJ E&M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CJ E&M은 "마이클 부블레는 첫 내한공연인 만큼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총 100여명의 현지 스태프들이 입국해 최상의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 시런은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워너뮤직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은 오는 3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에드 시런은 지난해 6월 두 번째 앨범 'X'를 발표, 미국 빌보드 차트와 UK 차트, 83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세련된 힙합 비트와 감성적인 포크 사운드를 능숙하게 조합한 'X'는 음악팬은 물론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빌보드 차트와 UK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남성 솔로가수는 1994년 '프롬 더 크래들(From The Cradle)'을 발표한 에릭 클랩튼 이후 처음이다. 특히 UK 차트 역사상 새 앨범 전곡을 싱글차트 100위 안에 올린 가수는 에드 시런이 유일하다.
그는 "새로운 앨범으로 투어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첫 아시아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노엘 갤러거는 오는 4월 3, 4일 이틀 동안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시어터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는 3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노엘 갤러거는 오는 4월 3, 4일 이틀 동안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시어터에서 자신의 밴드 하이 플라잉 버드의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내한공연을 연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해 10월 새 싱글 '인 더 히트 오브 더 무브먼트(In the Heat of the Moment)'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는 3월 새 앨범 '체이싱 예스터데이(Chasing Yesterday)' 발표할 예정이다.
이디나 멘젤은 오는 5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세나
디즈니 애니매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의 주인공 이디나 멘젤도 한국을 찾는다.
이디나 멘젤은 오는 5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 싱가폴을 거친 후 북미 투어로 이어진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빌보드를 비롯한 국내외 차트 1위를 차지한 '렛잇고'는 물론 '위키드' '렌트' '아이다' 등 뮤지컬 넘버를 열창할 예정이다.
이디나 멘젤은 1996년 브로드웨이 데뷔작 뮤지컬 '렌트'로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이후 2003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로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브로드웨이 신데렐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