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으로 기소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면서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45분께 곤색 정장에 검은색 코트 차림으로 법원에 들어선 조 전 비서관은 "박지만 EG회장 측에 문건을 전달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는 알듯 말듯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질문이 조금 동의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그 부분에 대해 의견을 말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법정에 들어가기 전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는 것은 재판장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즉답을 피했다.
조 전 비서관은 박관천 경정과 함께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동향보고서 등 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을 박지만 회장 측에 수시로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