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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북한도 "고종독살설 맞다"

"왕이 되고부터 무얼 먹어도 쓴 맛이 났다. 헌데 가비(커피)의 쓴 맛은 오히려 달게 느껴지는 구나."

고종황제 독살사건을 그린 영화 '가비'에서 고종의 대사다. 커피를 이용해 고종황제를 독살하려는 영화의 내용은 허구지만, 고종이 독살됐다는 이야기는 여전히 역사가들 사이에서 신빙성을 얻고 있다.

북한이 22일 고종 황제 96주기에 즈음해 '고종 독살설'을 주장하며 일본을 비난하면서 새삼 고종 독살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고종 독살설은 1919년 1월 21일 사망한 고종이 일제의 사주로 독살됐다는 설이다. 고종은 오전 6시께 덕수궁에서 사망했다. 한약, 식혜, 또는 커피 등을 마신 뒤 이들 음료에 들어 있던 독 때문에 사망했다는 주장이다. 평소 건강했던 고종의 건강상태와 시신을 염했던 사람의 증언이 논거다. 사후 1~2일밖에 안됐었음에도 시신이 심하게 부풀었고 이가 다 빠져있는 등 정상인보다 훨씬 빠르게 부패가 진행됐다는 증언이다. 독극물 중독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또한 2009년 미국 하와이 국제학술회의에서 공개된 일본 궁내성(宮內省) 관리의 일기에는 고종이 해외에 독립을 호소하려 하자 일본이 이를 막기 위해 1919년 1월 21일 고종을 독살하려 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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