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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삼성화재, 해외사업실 신설...해외진출 본격화

삼성화재, 해외사업실 신설...해외진출 본격화

지난해 상반기 해외사업 순익 198억원...전년 대비 2.7배 증가

삼성화재가 해외사업 업무를 일원화하는 등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사업실을 신설했다. 일반본부와 기획실 등에 흩어져 관리하던 해외사업 업무도 일원화했다.

최근에는 지난 1998년 진출했다가가 1년 만에 철수한 영국 로이즈시장의 재진출도 모색했다.

이 회사는 최근 로이즈 시장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재보험사 '코리안리'에 로이즈시장 진출에 대한 내용을 문의했다.

로이즈 시장은 300년 이상된 글로벌 보험시장의 중심지다. 개별 보험업자들은 보험인수와 관련해서는 경쟁을 하면서 같은 위험에 대해 개별 보험업자간 전혀 다른 인수조건을 제시하고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다.

로이즈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이 회사는 선진 보험시장의 언더라이팅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타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도 마련할 수도 있다.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가능한 이유는 현재 운영 중인 해외사업이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이 회사는 미국,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법인·지점·사무소를 각각 7개씩 보유하고 있다. 이들 해외사업의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198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배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이 기간 싱가포르에서 69억원, 베트남 53억원, 중국 42억원, 유럽 28억원 가량 순이익을 올렸다.

베트남에서는 시장점유율이 1%대를 기록하고 있어 현지에 진출한 외자보험사 중 점유율이 가장 높다.

베트남의 경우 최근 빠른 경제성장으로 자동차보험(이하 자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자보 원수보험료 규모는 6조8500억 동(한화 3472억원)으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베트남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연평균 12.1% 성장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리안리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로이즈 시장진출은 추진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현재 진출해 있는 해외 사업의 비중을 높여 실질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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