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준준결승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이정협(상주 상무)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킨 슈틸리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우즈베키스탄 공략에 나섰다.
양쪽 측면에 손흥민(레버쿠젠), 이근호(엘 자이시)가 포진했고 남태희(레퀴야)가 처진 스트라이커를 맡았다.
중원에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마인츠)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양쪽 측면에 김진수(호펜하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중앙 수비로는 곽태휘(알힐랄),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늘어섰다.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에는 우즈베키스탄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4분에 사르도르 라시도프의 오른발 슛을 김진현이 막아냈고 6분에는 아딜 아흐메도프가 올려준 공이 루트풀라 투라에프의 머리를 살짝 빗나갔다.
그러나 한국은 19분 김진수의 왼쪽 측면 돌파로 활기를 되찾았다. 20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정협이 왼발 슛으로 이날 경기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25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고 이어서는 손흥민과 기성용이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연달아 시도했으나 끝내 전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승리팀은 26일 장소를 호주 시드니로 옮겨 4강전을 치른다. 준결승 상대는 이란(51위)-이라크(114위)전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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