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부대서 병사들 폭행한 20대 중위와 후배 하사관 때린 중사 구속

중동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에서 근무하는 육군 중위가 소초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와함께 중동부전선 전방부대서 후배 부사관들을 수차례 폭행한 20대 부사관도 구속됐다.

육군 모 부대는 최전방 부대에서 근무 중 병사들을 수차례 때리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A(25) 중위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 중위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양구지역의 최전방부대에 근무하면서 소초원들을 수차례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육군 모 부대는 후배 부사관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A(22) 중사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 중사는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후배 B(21) 중사와 C(21) 하사 등 2명을 주먹과 발로 폭행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