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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자

을미년 '면세점 전쟁' 시작됐다

제주·인천공항·서울 입찰..갤러리아 ·아이파크몰·부영 등 진출 선언

롯데 잠실 면세점./롯데면세점 제공



을미년 불꽃 튀는 '면세점 전쟁'이 시작됐다. 불황 속에서도 나홀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면세시장을 두고 롯데, 신라를 비롯해 신세계, 한화갤러리아, 현대아이파크몰까지 가세하고 있다. 더욱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는 물론 부영건설까지 면세점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리는 국내 면세시장은 2010년 4조5000억원, 2011년 5조3000원, 2012년 6조3000억원, 2013년 6조8000억원, 2014년 7조5000억원 등으로 최근 해마다 두자릿수 안팎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백화점과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매출 증가율이 2∼3%에 불과한 것과 비교해 면세점은 수익성이 가장 높다. 그만큼 불황 속 '돈이 되는 사업'으로 꼽힌다.

이런 성장 속에서 정부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3개, 제주 1개의 시내면세점을 추가로 허가해 주기로 했다.

시내면세점의 경우 관광객 등의 수요도 풍부할 뿐 아니라 공항면세점과 같은 과도한 임대료 부담도 없어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내면세점은 서울 6개, 부산 2개, 제주 2개, 울산·창원·대전·대구·수원·청주·아산 각 1개 등 총 17개다.

먼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시와 서귀포에는 1개씩, 각각 호텔신라와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두 개의 면세점이 있다. 하지만 오는 3월 21일자로 서귀포 롯데면세점의 면세점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관세청은 지난해 9월말 신규 특허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같은 해 12월말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접수한 결과 신라와 롯데면세점, 부영건설 세 곳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와 함께 서울 시내면세점에도 주요 유통업체들이 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시내에는 6개의 면세점이 있는데 롯데 3곳, 신라 1곳, 워커힐 1곳 , 동화 1곳 등이다. 신세계는 사업자로 선정되면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관, 현대아이파크몰은 용산점에 면세점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까지 직접나서며 현대아이파크몰까지 진출을 선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연매출 2조원을 기록하는 인천공항면세점의 입찰도 유통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인천공항면세점은 구역을 12개로 나눠 중견·중소기업에 4개, 일반 및 대기업에 8개를 배정키로 했다. 지난달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입찰설명회에는 현 입점 업체인 롯데, 신라는 물론 신규 입점을 노리는 신세계, 한화 등 유통업체들이 빠짐없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세계 면세업계 1위 DFS그룹과 2위 듀프리도 현장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현재 면세사업은 거의 유일하게 안정적 성장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라며 "특히 올해 면세시장은 사상 최대인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면세점을 둘러싼 각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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