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돼 분양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전국에 풀릴 신규 아파트는 1만6830가구로 1월 1만6123가구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2월에 공급했던 평균물량(6907가구)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월대비 122.6% 증가한 1만4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1238가구, 서대문구 북아현e편한세상 1584가구 등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대림산업은 북아현1-3구역을 재개발해 북아현e편한세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25층 ▲8개 동 ▲전용 59~114㎡ ▲1584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단지 바로앞에 위치하며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경기도는 전국 공급대기 물량의 41.5%에 해당하는 6983가구가 공급된다.
호반건설은 시흥배곧지구 B11블록에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5㎡A 171가구 ▲65㎡B 172가구 ▲84㎡A 1020가구 ▲84㎡B 56가구 ▲84㎡C 228가구 등 총 1647규모로 1차(1414가구), 2차(1206가구)를 포함해 42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 A1블록에 동탄2신도시푸르지오 전용 74~84㎡, 83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의 학교 용지가 위치해 있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A37, A2BL에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6차를 2월 말 공급한다. 5차 545가구, 6차 532가구로 총 1077가구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전용 59~96㎡로 이뤄졌다.
지방 분양물량은 전월대비 44.2% 감소한 6379가구가 공급 대기 중이다. 경북에서는 지방의 가장 많은 물량인 3943가구가 분양된다. 경주용황협성휴포레 1588가구, 구미문성2지구 1138가구 등 분양 물량이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