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홈쇼핑 업종에 대해 모바일 강화 전략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은 "홈쇼핑사의 모바일 강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올해 이후 다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모바일 채널 주도의 인터넷쇼핑 고성장과 소매시장 대비 초과성장 부각, 성장 모멘텀 강화와 밸류에이션 부담 감소로 투자매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유통환경 변화와 소비자 채널 이동, 업체의 사업 강화로 모바일 주도 아래 인터넷쇼핑 시장 14~ 16년 CAGR(연평균성장률)이 14%에 이를 전망"이라며 "GS, CJ오쇼핑, 현대 홈쇼핑 등 3사 모바일쇼핑 취급고는 지난해 132%에서 올해 77%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매시장 대비 초과성장 모멘텀도 지속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차별적 상품을 TV홈쇼핑뿐만 아니라 모바일쇼핑에서 판매해 수익원 다양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 3사 합산 취급고 성장률은 작년 5%에서 15~ 16년 각각 10%, 11%로 높아지고 별도 영업이익은 4% 감소에서 2015년 6% 증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모바일쇼핑 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력한 GS홈쇼핑을 제시했다.
그는 "GS홈쇼핑은 모바일로 가속 추월할 것"이라며 "홈쇼핑 3사 중 모바일쇼핑 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력하고 2015년 취급고 또한 업계 최초로 4조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CJ오쇼핑의 경우 주가 저점 형성이 기대된다"며 "CJ헬로비전 주가 하락세는 부담이나, 모바일쇼핑 가세로 취급고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홈쇼핑에 대해선 "이익 안정성 위에 성장 모멘텀 장착이 필요하다"며 "경쟁업체 대비 뒤늦었던 모바일쇼핑의 강화와 성과 가시화 경우 주가 모멘텀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