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찰위해 뉴캐슬로…맞춤 전략 만들겠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5 호주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27일 오후 8시(현지시간)에 열리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의 준결승전을 직접 관전하러 뉴캐슬로 떠난다.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의 승자는 오는 31일 시드니에서 한국과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동행하는 코치들과 머리를 맞대고 경쟁국의 전력을 눈앞에서 분석해 우승을 위한 맞춤형 전술을 짜낼 계획이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23일에도 준결승전을 위해 시드니에 입성하자마자 선수들을 숙소로 보내고 캔버라로 떠났다. 준결승의 상대인 이란과 이라크의 8강전을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직접 정찰하기 위해서다.
캔버라는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3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리였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그 날 경기를 모두 정찰해 소화한 뒤 다음 날 새벽이 돼서야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왔다. 24일 재개된 훈련에서 면도도 하지 못한 채 수척한 얼굴로 나타났다.
슈틸리케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상대가 호주가 될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단언했다. 그는 "호주는 아주 잘 준비된 팀"이라며 "팀 전술적으로 훌륭하고 개별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5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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