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취업을 중심으로 교육 분야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낮 대전시 유성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4년 행복교육모니터단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외국의 취업문화를 언급하며 "우리도 이제는 취업을 중심으로 교육제도와 테마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에서는 직장에 맞는 공부를 하고 사회 전체가 낭비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학생들이) 어디에 취직할지 모르니까 백화점식으로 가르친다"고 덧붙였다.
또 황 부총리는 "우리는 사실 인문학을 강조한다고 하지만 인문학을 공부하라고 하면 취업하고 나서 하겠다고 취직을 먼저 얘기한다"며 "'선취업 후진학'을 사회의 기본으로 바꿔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황 부총리는 청소년 자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초·중·고등학생의 자살이 매년 꾸준히 줄었지만 작년에도 118건 발생했다. 올해는 어떻게 해서라도 두 자릿수 이하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 부총리는 교육예산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학부모의 질문에 "교육 예산은 많이 마련해야 한다는 게 소신"이라며 "더 노력해서 내년에는 예산을 많이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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