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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홍준석 LPG협회장, "정부, LPG규제 완화해야"

▲세계LPG협회 킴벌 첸 회장(왼쪽)과 대한LPG협회 홍준석 회장(오른쪽)이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오토가스 서미트'에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 대한LPG협회 제공



홍준석 대한LPG협회장이 위기에 처한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홍 회장은 2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네탈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오토가스 서밋(Global Autogas.Summit) 2015'에서 LPG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완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우리나라는 규제로 인해 LPG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유지되고 있고,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디젤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며 "LPG의 사용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LPG 수요는 매년 성장세인데 반해 국내 시장은 어둡기만 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LPG 차량대수는 2010년 245만9155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매해 감소해 지난해 말에는 10만대 정도 축소된 235만5011대를 기록했다. 2000년 이후 LPG자동차 보급대수가 매년 평균 10% 성장한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

홍 회장은 "올해 9월부터는 경유택시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급 정책도 예고돼 있다"면서 "국내 LPG 수요의 기반인 택시시장마저 디젤 택시 등에 잠식되면 LPG 산업은 벼랑 끝에 몰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홍 회장은 이어 "LPG 차량은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고, 질소산화물도 디젤차량의 30분의 1에 불과한 천연연료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사용 제한의 한계에 때문에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라며 "환경을 고려한 정부의 적극적인 LPG 활용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킴벌 첸 세계LPG협회 회장은 "한국은 최고의 LPG 차량 기술력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한국정부와 시장이 LPG 연료 사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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