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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크림빵 뺑소니 사고 수사본부 17년 만에 설치…범인 검거 가속도 붙나?

충북경찰서 게시판



크림빵 뺑소니 사고 수사본부 17년 만에 설치…범인 검거 박차 가하나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을 전담할 수사본부가 28일 관할서인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 문을 열었다.

충북경찰서에서 수사본부란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은 지난 '이재만 청주시의원 피살 사건' 이후 17년 만이다.

당시 고 이재만 의원은 자신의 집 차고 앞에서 청주지역 폭력조직원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었다.

이에 충북경찰서는 수사본부를 설치했고 범행 후 도주한 조직원 2명을 사건 2달 만에 붙잡았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 역시 수사본부가 설치되어 수사에 박차를 가하게 됐기 때문에 범인 검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찰은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강씨의 유족이 현상금 3000만 원을 내걸어 총 현상금은 3500만 원에 달할 예정이다.

'크림빵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인 강씨(29)는 10일 오전 1시 30분 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귀가 도중 뺑소니 차량에 치여 끝내 숨졌다.

강씨가 부인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문자 내용에는 "돈이 없어 케이크를 대신 크림빵을 사서 미안하다"고 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청주 흥덕 경찰서는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고 당시 하얀색 BMW5 승용차를 용의 차량으로 보고 인근 수리업체에서 차량의 행방을 찾는 등 수사력을 집중했다.

강씨와 그의 아내는 모두 사범대를 졸업해 임용고시를 준비했고, 형편이 어려워 강씨는 임용고시를 포기한 채 생계를 위해 화물차 운전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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