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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한해 "음악으로 돈 벌고 싶단 생각해본 적 없어요" (인터뷰)

3인조 그룹 팬텀의 한해가 30일 첫 솔로앨범 '365'를 발표한다. /브랜뉴뮤직



"음악으로 돈 벌고 싶단 생각해본 적 없어요. 아직까지 음악으로 큰 돈을 벌어보지 못해서 패기만 있나 봐요."

3인조 하이브리드 힙합 그룹 팬텀의 한해(25·본명 정한해)가 30일 솔로 앨범 '365'를 발표한다. 한 때 힙합 아이돌그룹 블락비에도 몸담고 있던 그가 혼자 이름을 걸고 앨범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해는 자신의 이름이 '한해'라서 제목을 '365'라고 정한 것도 있지만 지난 365일 동안 있었던 일을 일기처럼 기록한 노래를 담았기 때문에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첫 앨범을 발표한 팬텀은 힙합을 바탕으로 대중 친화적인 음악을 추구했다. 한해는 이번 앨범은 팬텀의 색깔과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해. /라운드테이블(한제훈)



"가사에 욕도 있어요. 최대한 날 것에 가깝게,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죠. 팬텀의 멤버였을 때나 다른 가수 곡에 피쳐링 할 때완 전혀 달라요. 팬텀으로 활동할 땐 멤버들이 추구하는 음악색이서로 달라 양보하면서 만들었거든요. 솔로 앨범을 다 만들고 나니 심의에 통과할 만한 곡이 거의 없어 보이더군요. 팬텀의 한해를 좋아했던 분들에겐 다소 충격적일 것 같아 조금 걱정돼요."

한해 솔로 앨범 '365' 타이틀곡 '올해의 남자'. /브랜뉴뮤직



타이틀곡 '올해의 남자'는 시상식을 콘셉트로 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음반이니 상이나 성적 욕심이 날 법하다.

"회사에게 미안하지만 앨범 성적은 신경 안 써요. 가장 신경 쓰이는 건 힙합 팬들의 반응이죠. 제가 힙합 음악 팬이니까요. 그들이 래퍼 한해의 음악을 어떻게 들을 지 궁금해요. 첫 솔로 음반이니까 부담됐을 것 같다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오히려 재밌었어요. 놀면서 만든 앨범이죠."

놀면서 만든 앨범이지만 목표는 있다. 사람들에게 한해의 음악을 알리는 것이다. 그는 이번 앨범을 만들기 위해 여러 유명 래퍼들에게 피쳐링 의뢰를 했다. 특히 사춘기 시절 우상이었던 디기리와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집요하게 부탁했다.

"디기리 형의 연락처를 알아내서 다짜고짜 피쳐링 해달라고 했어요. 사실 첫 번째 문자는 무시당했어요(웃음). 세 번 부탁하니 승낙해주셨죠. 첫 솔로 앨범이니까 같이 해달라고 말 하기가 어려웠어요. 한해가 어떤 사람인지, 무슨 음악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이 앨범의 목표는 다음 앨범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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