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황칠나무 산업화 시동…2018년까지 30억 투입
제주시는 2018년까지 30억원을 들여 향토식물자원인 황칠나무의 산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사업 첫해인 올해는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음료나 국수·분말·초콜릿 등의 제품을 개발에 나선다. 정부가 지역성과 품질을 인정하는 지리적 표시 인증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제품 생산·가공시스템과 관련 시설을 연차적으로 구축한 뒤 2018년에 시제품을 생산, 시장에 진출한다.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의 아열대성 상록교목으로 우리나라는 난대림이 펼쳐진 제주도의 산지, 전남·전북의 도서지역, 서남해안에 분포한다.
황칠나무의 성분은 항암·항균효과가 뛰어나고, 수지액인 황칠은 금속·목재·섬유 등 다양한 재료에 활용할 수 있는 도료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황칠은 오래전 삼국시대부터 갑옷·투구·금속 장신구의 황금색을 내려고 사용돼 온 진귀한 도료다. 중국 명나라 때의 이시진이 엮은 약학서인 본초강목에는 황칠나무가 안질 및 화상치료·나병 등에 효과가 있으며 인체에 무해하다고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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