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노무라입깃해파리, 식탁에 오른다…수산과학원, 독성제거 가공법 개발
해마다 우리나라 연안에 출몰해 해수욕객과 어민에게 피해를 주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식탁에 오른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염장처리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독성을 완전히 제거하는 가공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식용근거와 영양학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염장 가공법으로 안전성을 확보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마다 5월부터 중국에서 해류를 따라 우리나라 연안에 유입되고, 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지름 2m, 무게 150㎏까지 자라고 2012년 8월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한 여자 어린이를 쏘아 숨지게 할 정도로 독성이 강해 '불청객'으로 불린다.
2013년부터 국내 최대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할 정도다.
염장 처리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성분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았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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