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 허모씨가 경찰에 자수한 가운데 경찰이 사고 차량인 윈스톰을 확보했다.

차량에는 커버가 씌워져있어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기 어려웠지만 차량의 보닛이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떨어져나간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피의 차량이 '윈스톰' 차종인 것으로 밝혀지자 쉐보레 측에서는 대대적인 정정 요청에 나섰다.

쉐보레 측은 언론사들을 상대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윈스톰' 차량이 '쉐보레 윈스톰'으로 표기되어 있어 수정 요청드린다. 윈스톰 차량은 과거 지엠대우 시절 판매됐던 차량으로 '지엠대우 윈스톰'으로 표기되어야 정확하다'고 전달했다.

쉐보레의 전신인 지엠대우는 지난 2011년 '한국지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우 브랜드를 '쉐보레(Chevrolet)'로 바꿨다. 크림빵 뺑소니 피의 차량인 윈스톰은 지엠대우가 2006년 3월 첫 출시한 자동차로 2010년 모델을 끝으로 더 이상 신형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쉐보레'에서는 윈스톰을 출시한 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