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걸그룹 애프터스쿨 리지와 이달 중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박명수와 리지의 듀엣곡 음원 유통을 맡은 유니버설 뮤직 관계자는 "박명수와 리지의 캐릭터를 살린 재치 넘치는 노래와 랩 중심의 댄스곡을 준비 중"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2일 밝혔다.

박명수와 리지는 지난해 MBC '무한도전' 브라질 월드컵 특집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관계자는 "박명수의 즉흥랩과 리지의 애교 섞인 노래가 잘 어우러져 '무한 케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명수는 2009년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특집에서 제시카와 함께 부른 '냉면'을 시작으로 여러 여자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니콜과는 '고래', 김예림과는 '명수네 떡볶이' 등을 발표해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최근 솔로곡 '쉬운 여자 아니에요'를 발표한 리지는 KBS '전국 노래 자랑'에 출연하는 등 걸그룹 멤보로선 남다른 행보를 걸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