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교 주경기장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입장권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ESPN은 이날 최대 티켓 판매 사이트인 스터브허브에서 평균 4600달러(약 506만 원)에 티켓이 팔렸고, NFL 티켓 익스체인지에서는 평균 가격이 4131달러(약 454만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슈퍼볼 역대 최고가로, 슈퍼볼 티켓의 액면가가 800달러(약 88만원)에서 1900달러(약 209만 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5배 이상 가격이 뛰어오른 것이다.
그러나 팬들이 느끼는 체감 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다. 슈퍼볼 티켓이 현지 날짜로 지난달 28일에 대부분 판매되면서 남은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9일에는 4500달러 이하의 티켓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으며, 토요일인 지난달 31일에는 7000 달러(약 770만원)를 주고도 표를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ESPN은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30분 시작된 슈퍼볼은 내셔널컨퍼런스(NFC) 우승팀 시애틀 시호크스와 아메리칸컨퍼런스(AFC) 우승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격돌하고 있다. 네이버 스포츠에서 라이오 생중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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