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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지난해 은행대출, 전년比 94조원↑…연체율 0.64%로 5년 이래 '최저'

/금감원 제공



지난해 국내은행의 대출액은 94조원 급증했지만 연체율은 5년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12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 에 따르면 12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55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3조8000억원, 전월대비 3조7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518조2000억원으로 1년 동안 39조2000억원 확대됐다. 다만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이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년새 37조3000억원이 늘어 잔고는 36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대출은 183조5000억원으로 지난 한해 동안 18조2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12월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이 합병되면서 대기업 대출이 8조8000억원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 대출은 522조4000억원으로 작년 한해 동안 33조5000억원 커졌지만 12월 중 6조3000억원이 감소했다.

연체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4%로 전년의 0.76%보다 0.12%p, 전월말(0.89%) 대비 0.25%p 하락했다.

이는 연말을 앞두고 정리(4조5000억원)된 연체채권 규모가 월중 신규 연체 발생액(1조3000억원)을 상회한데 기인한 것으로 2009년 12월의 0.63%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0.77%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원화) 연체율은 0.49%로 전년 동월보다 0.14%포인트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은 0.41%로 0.17%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대출은 기업의 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축소했다"며 "가계대출은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최근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기업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과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세 등을 감안해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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