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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美 기내면세점 '디패스' 인수추진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가 기내 면세점 세계 1위 기업인 미국의 '디패스(DFASS)'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미국계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를 인수 주간사로 선정하고 디패스 경영권 인수를 위한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말부터 디패스 인수를 추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디패스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베니 클리파시 회장이 지난해 11월 한국에 와 호텔신라 측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호텔신라 관계자는 "현재 몇몇 글로벌 업체들이 디패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로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마카오국제공항의 면세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해외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87년 설립된 디패스는 전 세계 항공사 30여 곳에 면세 물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주 지역 공항에서 소규모 면세점도 운영하고 있다. 연매출은 5억달러(한화 약 55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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