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위해 심판위원, 미·일 스프링캠프 이동
국내 프로야구 심판진이 미국과 일본 등에서 펼쳐지고 있는 스프링캠프로 향한다.
국내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현재 자체적으로 달라진 스트라이크존과 새 규정을 적용해 훈련하고 있다. 평가전 혹은 라이브 피칭 등으로 실전 훈련에 돌입했거나, 다음 주부터 실전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의 '판정'과는 다를 수 있다. 스트라이크존이 달라지고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세부사항을 마련한 2015시즌 새로운 규정에 대한 빠른 적응은 시즌 초반 순위 다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상훈 KBO 심판위원장은 "4명의 심판이 6일 미국으로 떠나고, 다른 심판들은 1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떠나는 4명의 심판은 1차 스프링캠프를 애리조나에서 치르는 팀들을 방문해 '실전 분위기'를 만든다.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등이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하면 4명의 심판은 NC 다이노스의 로스앤젤레스 훈련에서 실전 감각을 키운다.
도 심판위원장 등 다른 심판위원은 오키나와와 가고시마에서 평가전 등을 통해 새로운 규정을 선수들에게 알린다. 이 과정을 통해 심판위원들도 새 규정을 몸으로 익힌다.
2015 프로야구는 스트라이크존을 공 반 개 정도 높이기로 했다.
또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다섯 가지 규정을 신설했다. 이닝 중 투수 교체시간을 2분45초에서 2분30초로 줄였고, 타자 등장 배경음악도 10초로 제안했다.
타자의 불필요한 타임 요청을 불허하고,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는 최소 한 발을 배터 박스 안에 두는 강제 조항도 넣었다.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 타자가 뛰어서 1루로 출루하는 규정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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