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36%를 기록하며 12년 연속 렌즈교환식 시장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캐논은 2014년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수량 기준으로 점유율 36%를 달성했다. 2위 업체와는 약 8% 차였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도 4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은 판매금액 기준으로 점유율 50%를 달성하며 판매수량과 판매금액 기준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카메라는 캐논의 보급기종인 'EOS 100D'다. 'EOS 100D'는 지난해까지 11만 대 이상이 판매됐다. 중급기인 'EOS 70D' 'EOS 6D' 역시 지난해 각각 약 2만 대, 약 1만 대 판매돼 고루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고려한 DSLR 카메라 라인업은 물론 미러리스 카메라, 하이엔드 카메라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제품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힌 것이 성과를 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