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17개 대학총장들 "KTX 서대전역 경유 반드시 필요"

대전지역 17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는 3일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 문제와 관련해 "학생 교육권 차원에서 KTX의 서대전역 경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 선택은 교통 편의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대전권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서울·수도권과 호남권 출신 학생들이 교통에 의한 제약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타 지역 학생들의 상당수가 KTX를 이용하고 있다"며 "KTX의 서대전역 경유 폐지 및 운행 축소가 현실화되면 큰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