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LIG손해보험을 꺾고 선두 경쟁에서 앞서갔다.
삼성화재는 3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22-25 28-26 17-25 15-12)로 승리했다. 특히 이번 시즌 LIG손보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대 전적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2를 쌓은 삼성화재는 총 59점(20승 6패)으로 2위 OK저축은행(승점 55·20승 6패)과 격차를 4로 벌렸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LIG손보는 23-23에서 레오의 후위 공격을 손현종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앞서갔다. 김요한의 서브 실수로 듀스에 돌입했지만, LIG손보가 먼저 점수를 얻고 삼성화재가 동점을 만드는 상황이 이어졌다.
피 말리는 접전에서 LIG손보가 흔들렸다. 26-26에서 에드가의 후위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났다.
기회를 잡은 삼성화재는 에드가의 후위 공격과 공간을 노린 손현종의 공격을 모두 받아낸 후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손에 넣었다.
레오는 이날 66.67%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유지하며 양팀 합해 최다인 54점을 올렸다. 54점은 레오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LIG손보는 에드가(34점)와 김요한(14점) 쌍포에 손현종(13점)과 하현용(10점)까지 공격에 가담했으나 레오 한 명을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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