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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집 대문에 써 붙이면 경사스러운일 많이 생겨 …서울시 제주도등 다양한 행사 개최

'입춘대길' 집 대문에 써 붙이면 경사스러운일 많이 생겨 …서울시 제주도등 다양한 행사 개최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청암 최동석(왼쪽 두번째) 서예가와 직원들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이라고 적힌 입춘첩을 대문에 붙이고 있다/뉴시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을 맞아 서울시는 4일 길동생태공원에서 다양한 봄맞이 입춘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들이 함께 '입춘대길' 입춘방을 쓰면서 봄맞이 채비를 하고, 공원 해설가와 함께 산책하면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봄향기 물씬 나는 무순으로 또띠아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프로그램은 8일 오전 11시, 오후 2시로 총 4회 진행된다. 한 회당 참가자 수는 4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없으나 실습에 참여하는 가족당 재료비는 2000원이다.

인공새집달기 프로그램도 길동생태공원만의 특별한 봄맞이 행사다.

딱따구리와 박새과 등 번식을 도와주기 위해 인공새집을 가족과 함께 만들어 공원 내 나무에 직접 매달아 주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공원에는 매년 70여종의 새들이 찾아오고, 이중 30종의 새들이 번식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참고하거나 동부공원녹지사업소(02-472-277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입춘날에는 다양한 세시풍속이 전해져 오는데, 그 중 하나가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이는 일이다.

입춘축을 붙이면 '굿 한번 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가정에서는 입춘이 되면 좋은 일,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 대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이나 '건양다경(建陽多慶)'과 같은 입춘축을 붙이며 가정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했다.

보통 대문 등에 붙이지만, 입축문을 각각 달리해 큰방 문 위의 벽, 마루의 양쪽 기둥, 부엌의 두 문짝, 곳간의 두 문짝, 외양간의 문짝에 붙이기도 한다. 붙이는 곳에 따라 내용은 다르다고 한다.

제주민속촌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민속촌 내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입춘첩 써주기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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