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연애중' 성시경 '마녀사냥' 언급 "많은 것이 달라졌다"
가수 성시경이 현재 MC로 출연 중인 '마녀사냥'을 언급했다.
4일 경기도 일산 빛마루 스튜디오에서 열린JTBC '나홀로 연애중'(연출 성치경)의 기자간담회에서는 연출을 맡은 성치경 PD를 비롯해 MC 성시경, 전현무, 김민종, 장동민, 크로스진 신이 참석했다.
'나홀로 연애중'은 MC들이 모니터 속 가상 연인을 보며 매 상황 선택지를 받아들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가상 연인의 모습을 보며 갑론을박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현무는 "성시경이 대단하다"며 "연애 박사고 여자들의 로망인데 제일 많이 내려놓고 있는 친구다. '나홀로 산다'에서 오만가지 모습을 다 보여주고 있으니 전현무가 어떨지 환상 같은 것이 없을 것. 성시경, 김민종 두 분이 많은 것을 내려놓고 프로그램을 위해 헌신한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시경은 "연애 박사는 아니고 라디오를 여러 해 했기 때문일 수 있다"며 "연애를 잘하기보다는 바둑도 훈수두는 사람에게 잘 보이는 이치일 것. 누나들과 커서 마초적이기보다 알아채는 면이 있겠다"고 답했다.
이어 JTBC '마녀사냥'을 언급하며 "'마녀사냥'을 하면서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대단히 솔직해진다"며 "타석의 선수라면 제가 타율이 높은 사람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아마 제가 잘 치는 공이 있을 것이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나홀로 연애중'은 VCR속 여성과의 가상현실 데이트를 통해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방송돼 화제가 됐던 '상상연애대전'의 리부트 버전이다. '상상연애대전'의 장점을 살리되 토크쇼의 형식을 가미하고 시청자 문자투표까지 유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줄 예정이다.
한편, MBC 출신으로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천생연분' 등 연애소재 예능프로그램을 성공시킨 성치경 CP의 신작이다. 성 CP는 JTBC에서도 '님과 함께' '유자식 상팔자' 등 히트작을 줄줄이 내놓은 바 있다. '나홀로 연애중'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