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전국 분양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약 4.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가구수는 총 20곳에서 1만1795가구다. 이는 지난해 1월 2622가구 대비 약 4.5배인 9173가구가 늘어난 물량으로 2010년 1만8285가구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수도권에서는 5곳 총 4425가구가 공급됐다. 서울이 1곳에서 1194가구, 경기도가 3곳에서 2078가구, 인천이 1곳에서 1153가구를 공급했다.

지방에서는 15곳에서 총 7370가구가 공급됐다. 경북이 3곳 2282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남이 2곳에서 1516가구, 대구가 3곳에서 1427가구, 충북이 2곳에서 784가구 순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 팀장은 "이 같은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2월에는 비교적 긴 설 연휴로 인해 분양 물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