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올 시즌 팀 내 '넘버2' 타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대표적인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5일(한국시간) 텍사스 선수들의 2015년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ESPN 칼럼니스트이자 야구 통계 전문가인 댄 짐보르스키가 개발한 'ZiPS 프로젝션'을 활용한 것으로, 추신수는 올해 타율 0.260, 출루율 0.372, 장타율 0.40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ZiPS는 추신수가 560타석에 들어서 122안타를 쳐내며 14홈런 11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타점은 46, 득점은 71이었다. 지난해 기록(529타석 110안타 13홈런 3도루 40타점 58득점)보다 모두 상승한 수치다.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역시 지난해(0.242, 0.340, 0.374)보다 올라간 것이다.

하지만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기록(타율 0.285, 출루율 0.423, 장타율 0.462)과는 격차가 크다.

다만 전체적인 공격 생산성은 아드리안 벨트레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