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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SK이노베이션, 4Q 대규모 적자…유가·제품마진 반등 중요"-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4분기 대규모 적자를 시현해 앞으로 유가와 제품마진 반등이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0%떨어지며로 대체로 유지됐으나 영업손익은 정유부문 중심의 재고평가손실과 래깅(lagging,원료투입시차) 영향으로 4,63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연간 실적도 2.24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외화관련손실 등으로 인해 4분기 세전손익은 6,411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특히 작년 상반기말에 본격 상업가동한 인천 아로마틱 설비(PX 130만톤, 벤젠 50만톤)는 제품 업황 악화, 고가 컨덴세이트 부담 등으로 정유부문 전체 적자의 4분의1 내외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E&P(석유개발)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SK이노베이션은 수익성 악화와 재무구조 부담 등으로 무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유가 급락세가 멈추면서 향후 래깅 마진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시장 정제마진도 당초 우려와 달리 등·경유, 나프타 등의 스프레드 호조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규 가동한 인천 아로마틱 설비의 구조적인 원가 부담, 신사업(전자재료) 적자 부담 등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단 화학부문은 NCC 등을 중심으로 호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SK이노베이션은 올해 CAPEX 투자를 1조원 이하로 감축할 계획이며 재무구조 개선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유가 반등과 제품마진 회복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 효과도 점차 가시화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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