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각) 리옹 근처 도시 빌뢰르반(Villeurbanne)에서 대학생 기숙사를 노리고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조사에 따르면 피의자는 2014년 2월 1일부터 2015년 1월 5일까지 리옹 5구에 위치한 대학생 기숙사에서 17번에 걸친 절도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CCTV 통해 절도 발각돼

경찰은 기숙사 내 CCTV를 통해 그가 9번의 절도를 저지른 범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곧장 체포하지 않고 나머지 8번의 절도를 지켜봤다. 마침내 경찰 측은 피의자의 가택을 조사해 피해 여학생의 것으로 추정되는 연필을 발견했으며 피의자는 지난 5일(현지시각) 검찰에 출두했다.

/ 피에르 알렉상드르 브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