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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한화그룹 대한승마협회서 손 떼고 삼성그룹 중심으로…차남규 협회장 사임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차남규(61)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대한승마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대한승마협회는 8일 차 대표이사가 이틀 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차 대표이사의 회장 임기는 2017년 2월까지였지만, 사의를 밝힘에 따라 승마협회는 곧 긴급이사회를 열어 회장 선거 공고를 낸 뒤 3월 말 대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승마계에서는 차 대표이사의 회장직 사퇴는 한화그룹이 승마협회 운영에서 물러나고 삼성이 이를 이어받는 수순의 첫 단계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이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한화는 그동안 한국 승마계에 많은 지원을 해왔다. 갤러리아승마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승마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에 은·동메달 1개씩을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한화그룹은 "그동안 한국 승마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등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며 "하지만 이제 한국 승마는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더 많은 투자와 국제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물러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과거 국제승마협회(FEI)와 함께 유럽에서 '삼성 네이션스컵'을 개최한 바 있다. 이 사업에 깊숙이 관여한 이영국 삼성전자 상무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영국 부회장이 당분간 승마협회 회장직 직무대행을 맡는다는 점도 삼성이 앞으로 한국 승마를 이끌게 된다는 관측에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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