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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K팝스타 4' 전소현vs스파클링걸스vs정승환…정승환 '제발' 2위로 탈락 면해

'K팝스타 시즌 4'의 정승환이 이소라의 '제발'을 열창하고 있다. /TV캡처



정승환이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 4'(이하 'K팝스타4') 12회에서 이소라의 '제발'로 무대에 올랐다.

노래가 끝나자 유희열은 "기대가 컸는지 오늘 무대는 좀 아니었다"며 "부담감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양현석 역시 "그 전에 보여줬던 무대보다 아쉬웠다"며 "감정 조절에 실패한 듯 보인다"고 말했다. 박진영도 "음정이 불안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케이팝스타4는 TOP 10을 결정짓는 본선 5라운드 배틀 오디션을 펼쳤다.

하지만 전소현, 스파클링걸스와의 대결에서 정승환은 전소현을 꺾고 극적으로 2위에 올라 재대결 무대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스파클링걸스는 1위로 TOP 10에 자동 진출했다.

한편 지유민은 연이은 가사 실수에도 극찬을 받았다.

이날 'K팝스타4'에서 지유민은 에미넴의 '루즈 유어셀프'에 맞춰 자작랩 '선전포고'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2절부터 가사를 연이어 틀리는 바람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K팝스타4' 심사위원들은 지유민의 무대를 칭찬했다. 양현석은 "솔직히 지유민 만큼 하는 래퍼가 별로 없다. 래퍼로서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 이 많은 1절 가사를 틀리지 않고 한 것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지유민이 새로 가사를 쓰고 연습할 시간이 어제밖에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실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기죽지 말라"고 격려했다. 박진영은 "기억에 남는 후렴 하나만 쓰자는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으니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지유민은 심사위원들의 칭찬 속에서도 결국 3위를 해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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